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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월동 기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축우 사육에 어려움이 있으나 축우는 다른 동물에 비해 추위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여름철보다는 사양 관리가 쉽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추위로 인해 관리면에서 소홀해지기 쉬우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 외 조사료가 부족한 시기이므로 영양 관리에 부족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송아지의 사양 및 호흡기 질병 등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 추위가 축우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1. 비육우 및 번식우
      비육우 및 번식우의 경우 생산성의 유지를 위한 하한 온도는 -10~-12도이며 온도가 0도 이하로 떨어지면 추위에 의한 유지 에너지의 증가로 말미암아 사료 섭취량이 증가되고 영양소의 이용 효율도 다소 낮아지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방에서 생산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

    2. 송아지
      송아지의 경우, 5도 이하에서 스스로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축종에 비해 저온에 대한 적응력은 아주 높으며 영양 상태에 따라 저온에 대한 적응력이 달리 나타나므로 영양 상태가 양호하고 체표면이 잘 건조되어 있으며 샛바람만 없다면 0도 이하의 조건에서도 생존 및 성장에는 큰 지장이 없으며 일시적인 체온의 저하 현상이 있다 하여도 크게 염려할 것은 없다.

      <<축우의 사육 적온과 생산 환경 임계 온도>> (단위 : 도)
      구 분 적온대 적온범위 생산 환경 임계 온도
      저온 고온
      송아지 18 13 ~ 25 5 30
      육성우 16 4 ~ 20 - 10 32
      비육우 16 10 ~ 20 - 10 30
  • 겨울철 사료 급여 관리
  • 외기 온도가 떨어지면 축우는 체내의 신진 대사가 점차 빨라지게 되고 체표면을 통한 열량의 손실이 많아짐에 따라 섭취량이 모자라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우사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고 다른 계절에 비해 청초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 비타민 및 광물질 등이 부족되기 쉬우므로 추가로 보충을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겨울철이 되면 사일리지의 급여량이 많아지는데 사일리지의 급여를 위해 사일로를 개봉하면 산소에 의하여 사일리지의 영양적 가치가 급속히 저하되므로 이의 방지 대책이 필요하며 사일리지는 1일 1회 파내어서 급여하고 파낸 면이 평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며 파낸 후에는 가급적 외부 공기와 차단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사일리지는 수분이 많은 연변성 사료이므로 갑자기 사일리지로 전량 교체하면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사일리지로의 교체는 일정 기간동안 서서히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 급수관리
  •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야외에서 사육을 하면 급수기가 얼어서 축우가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음수량이 모자라면 사료 섭취량이 떨어져 축우의 생산성이 저하되므로 음수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급여하는 물은 가능하면 28~38도정도로 데워서 급여하는 것이 좋은데 보온을 겸한 자동 급수기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 환경관리
  •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축우는 다른 동물에 비해 저온에 대한 적응력이 아주 강하므로 우리나라와 같은 기후 조건하에서는 겨울철에 특별한 보온 대책이 필요치 않다. 오히려 보온을 위해 우사를 밀폐하게 되면 호흡 등에 의해 습기가 많아지고 먼지,악취,유해 가스 등이 우사 내부를 오염시켜 호흡기 질병 등의 발생율을 높이게 되므로 겨울철에도 완전히 개방된 우사에서 사육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바람이 심하게 불면 체감 온도가 떨어지고 체열의 발산량이 많아지며 축우의 경우 추위보다는 찬바람에 의하여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므로 직접 찬바람에 노출시키는 것은 좋지 못하다. 샛바람 및 차가운 북서풍을 막을 수 있는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송아지의 경우에는 송아지 사육상자( Calf Hutch) 를 이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육성이 가능할 것이다.

    <<풍속과 체감 온도와의 관계>>
    풍속
    (m / 초)
    외 기 온 도 (도)
    - 34 - 29 - 23 - 18 - 12 - 7 - 1
    0.4 - 50 - 43 - 35 - 30 - 23 - 17 - 9
    0.9 - 63 - 56 - 47 - 40 - 31 - 23 - 16
    1.3 - 70 - 61 - 53 - 45 - 36 - 28 - 19
    1.8 - 74 - 66 - 56 - 48 - 38 - 30 - 20

  • 기타 사양 관리
    1. 운동
      겨울에는 소가 축사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운동이 부족하기 쉽고 소화 기능이 감퇴되며 특히 번식우는 과비로 인한 수태율 저하, 난산 등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충분한 운동을 시킬 필요가 있다.

    2. 피부 손질
      겨울철에는 피부의 신진 대사가 억제되고 분뇨가 꼬리등에 얼어붙기 쉬우므로 수시로 피부 손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피부를 손질해 줌으로써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신진 대사가 활발해지며 소화율이 향상되므로 소의 발육 및 비육을 촉진시킬 수 있다.

    3. 발굽의 손질
      방목지나 개방식 우사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때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축사 내에 가두어 기르는 동안에는 운동량의 제한으로 인해 발굽이 필요 이상으로 자라나는 경우가 많다. 발굽이 필요 이상으로 자라면 서있는 자세가 나빠지고 부제병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너무 많이 자란 발굽은 손질해 주는 것이 좋다.
  • 겨울철 위생관리
  • 저온으로부터 축우를 보호하기 위해 축사를 밀폐하면 호흡과 배설물이 부패될 때 발생되는 유해 가스로 인해 호흡기 질병이 발생되기 쉽다. 그리고 여러 마리가 함께 무리 지어 있기 때문에 버짐과 같은 피부병을 발생시키는 기생충이 쉽게 전파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하여 호흡기 질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의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야 하며 축사 안에 습도가 너무 높고 환기가 불량하면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게 되고 이가 발생하여 소의 귀속이나 목,겨드랑이 등 부드러운 피부에 기생하면서 피모를 뭉치게 하거나 털이 빠지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므로 수시로 피부를 손질해 주고,이가 발생하였다면 즉시 약을 뿌려 주도록 하여야 한다.

    <<계절별 호흡기 질병 발생 현황>> (단위 : %)
    구 분 여름 가을 겨울
    한우 22.4 1.9 9.0 66.7
    젖소 21.3 12.0 13.5 53.2

    겨울철은 봄,가을에 비해 가축의 생산력이 떨어지는 계절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기온이 낮아 활동에 지장을 주고 운동량이 부족하며 호흡기질병이 많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질이 낮은 볏짚 위주의 사양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하여 생산 능력이 저하된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축사의 보온관리,환기등에 유의하고 건초,엔실리지 등 양질의 풀 사료를 미리 준비하여 이용하도록 하며 피부손질,적당한 운동,일광욕을 시키는 등 생산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겨울철 가축 사양 관리의 요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