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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 유전적 소질의 바탕 위에 적당한 생활 환경이 구비되어야 충분한 생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의 변화가 크고 분명한 곳은 돼지의 사육에 대한 기상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여 보다 유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양한다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돼지는 더위에는 약하고 추위에는 비교적 강한 편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체중 60kg 이상의 성돈에 대해 생명을 유지 연장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자돈은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미처 발달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아주 약하므로 겨울철 관리에 더욱 유의하여야 할 필요가 있으며 겨울철의 효율적인 생산성의 유지를 위해 돈사 시설은 이상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적절한 단열, 환기와 급온 시설의 준비를 통하여 월동 관리를 완벽하게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외계 온도가 일당 증체에 미치는 영향 >>
체중 환 경 온 도 별 일 당 증 체 량 (kg)
4 도 10도 16도 21도 27도 32도 38도 43도
45 -- 0.62 0.73 0.91 0.89 0.64 0.18 -0.60
70 0.58 0.67 0.79 0.98 0.83 0.52 -0.09 -1.18
90 0.54 0.71 0.87 1.01 0.76   -0.35 --
115 0.50 0.76 0.94 0.97 0.68 0.28 -0.62 --
135 0.46 0.80 1.02 0.93 0.62 0.16 -0.88 --
60 0.43 0.85 1.09 0.90 0.55 0.15 -1.15 --
  • 우리나라의 기후 조건과 돈사
  • 우리나라의 기후 조건 하에서는 돼지의 생활에 영향을 받는 더운 기간은 불과 20일정도 뿐이며 추위로 인해 영향을 받는 기간은 60일 이상이 된다. 따라서 방서 및 방한 설비를 겸비하는 것이 좋겠으나 시설 비용이 부족한 경우라면 방한 시설에 중점을 두고 시설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돼지는 38.7 ~ 39.7도의 체온을 유지하나 급격한 온도 변화나 장기간 저온에 노출될 경우 체온의 항상성을 잃는다. 저온에 의한 일차적인 피해는 사료 섭취량의 증가, 사료 효율 저하와 일당 증체량이 감소된다. 그러나 어린 자돈이 저온에 노출될 경우 성장 둔화와 설사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폐사하기도 한다.

    <저온 환경하에서의 돼지의 반응은>
    ① 몸을 떤다(근육 운동으로 열을 생산하기 위하여)
    ② 따듯한 곳으로 몰려 서로 몸을 밀착한다.
    ③ 활동이 적고 움추린다.
    ④ 오줌을 자주 눈다.

  • 돈사내의 열의 방산과 방한 설비
  • 겨울철에는 돈사내의 많은 열이 지붕, 벽, 바닥을 통하여 돈사 밖으로 흘러 나가게 되고 창과 출입문 사이, 유리창 등으로 들어오는 샛바람 등으로 인하여 내부의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겨울철의 보온을 위한 방한 설비는 천정, 외벽, 윈치커튼에 단열을 보강하고 샛바람을 차단하는 것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

    (1) 돈사 내에는 충분한 태양광선이 들 수 있도록 하고,
    (2) 창문은 비닐 등을 쳐서 이중창으로 하며.
    (3) 천장에는 왕겨, 톱밥, 스치로폴 등으로 10cm 정도 되게 깔아서 열이 발산되는 것을 막아 준다.
    (4) 분만사와 자돈사에는 필히 가온 시설을 설치한다.
    (5) 돈사의 환경 온도가 적정온도보다 1도 저하될 경우 두당 100g 의 사료를 증량 급여한다.

    << 돼지의 적온 및 임계 온도 >>
    구분 (체중 kg) 적정 온도 임계 최저온도 임계 최고온도
    신생 자돈 37 35 41
    2 30 29 35
    20 ~ 60 20 14 22
    100 26 15 20
    임신돈 28 14 20
    포유돈 26 13 23

    그리고 어느 정도의 범위 내에서는 돼지의 사육밀도를 높여서 돈사내의 온도유지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 습도 관리
  • 겨울철 양돈장의 적정 습도는 60 ~ 80 % 이다. 습도가 이보다 낮으면 호흡기계의 방어능력과 면역 능력의 저하로 호흡기계 질병 발생이 우려되고, 습도가 이보다 높을 경우 소화기 계통이나 설사 등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돈사내 습기가 30 %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사료에 기인하는 먼지( 대략 70 % 정도) 나 기타 먼지 (대략 30 % 정도) 로 인하여 돈사내 먼지 발생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복도에 소독약을 뿌려주거나 입기구 부위에 안개 분무를 하면 먼지 자체를 줄일 수 있어 호흡기 질병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 방한 대책과 환기장치
  • 방한 대책만을 생각하게 되면 돈사 내는 돼지 자체의 증기나 분뇨에서 발생하는 탄산가스, 암모니아 가스등으로 인해 공기가 탁해지거나 습기가 많아져서 피부병, 설사,호흡기 장애 등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돈사에서는 환기 불량으로 돈사의 천정에 이슬이 맺혀 물방울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겨울철 환기 관리는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여름철 환기 용량의 10 ~ 20 % 수준이 적당하다. 개방식 돈사의 경우는 윈치커튼을 아주 조금만 개방하고 환기휀을 최소 환기량에 맞춘다. 그러나 배기구가 없거나 돈사가 밀폐되었을 경우 돈사내 공기가 정체되어 환기가 불량해 진다.

    환기 시 주의해야 할 점은 환기량은 적지만 환기가 균등하고 고르게 되어야 하며, 외부에서 유입된 찬 공기가 돈사내 더운 공기와 섞여 예열된 상태로 입기되도록 하여 찬 공기가 돼지에게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 방한의 효과
  • 다음의<표> 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보온을 하였을 경우 90kg에 도달하는데 17일이나 빨라졌으며 절약된 사료량은 두당 24kg에 달하고 있다. 또한 '레이크만'에 의하면 외기 온도가 돼지의 증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예민한 것이라고 하며 돼지의 사육에 알맞은 외기 온도는 체중115kg까지는 21도 전후라고 한다.

    << 겨울철에 보온할 때와 보온하지 않을 때의 육돈의 발육 >>
    구 분 보 온 구 비 보 온 구 차 이
    시험 개시시 체중 (kg) 16.1 16.1 ---
    시험 종료시 체중 (kg) 90.8 90.4 ---
    총 증체량 (kg) 74.7 74.3 ---
    총 사료 소요량 (kg) 254.7 277.1 22.4
    일당 증체량 (kg) 0.618 0.539 0.079
    1kg 증체에 필요한 사료량 (kg) 3.41 3.73 0.32
    시험기간 (일) 121 138 17
    * 목조 돈사에서 보온구는 15KW 온풍기로 보온

  • 요약
    1. 적정 온도 이하 시 1도당 100g의 사료를 증량 급여한다.
    2. 윈치의 밑부분을 밀폐하여 샛바람을 차단하고 비닐 튜브등을 설치하여 상층부로부터 공기를 인입한다.
    3. 환기량은 겨울철 환기량으로 최소한도로 유지하고 환기가 골고루 되도록 한다.
    4. 포유자돈은 보온등을 설치하여 국부적인 가온을 하여주고 콘크리트 바닥에는 온수 파이프, 열선, 전기매트, 고무판 등을 사용하여 열 효율을 높인다.
         이럴 경우 실내 온도를 2도 정도 낮추어도 된다.
    5. 물탱크를 돈방에 설치하여 찬물이 직접 공급되는 것을 피한다.
    6. 소독은 일일 1회 오후에 실시한다.
    7. 자돈사에는 칸막이를 설치한다.